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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보고 싶었어요"…충북 고교 곳곳서 등교 환영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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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등 깜짝 선물 전달…학생들 "친구 만나 기쁘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몇개월 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20일 등교한 청주 양청고 3학년 학생들은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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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서전고의 등교 축하 글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양청고는 이날 정문과 본관 현관에 '그대들이 있어 학교가 아름답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교직원, 학부모회 대표, 학교운영위원들은 등교 축하 떡을 나눠줬다. 시험을 볼 때 필요한 사인펜, 수정 테이프, 음료수 등도 전달하며 학생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 학교 유호준 군은 "오랜만에 학교를 왔는데, 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분이 깜짝 선물을 준비해 주셔서 놀랐다"며 "무엇보다 친구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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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양청고
[충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천 광혜원고등학교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와 초코파이·음료수 등 간식, 담임 교사의 축하 글이 담긴 환영 선물을 전달했다.

학교운영위원들도 참석해 학생들을 맞이했다.

청주 금천고는 교문 앞에 "오늘 아침 왜 이리 설레지?", "아, 너희들이 오는 날이구나!", "사랑해, 환영해, 보고 싶었다" 등의 글귀가 쓰인 플래카드가 걸고 학생의 등교를 환영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도 이 학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진천 서전고도 본관 건물 복도에 '애들아! 보고 싶어 건강하게 만나자!'라는 글이 적힌 종이를 부착해 놓는 등 충북 도내 고등학교에서는 등교수업을 축하하는 행사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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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학생 환영하는 김병우 충북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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