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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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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월 8일 재개...1달 안에 끝낸다" 西 매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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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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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중단된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다시 보려면 2달 반을 더 기다려야 한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지난 3월 초에 열린 16강 2차전을 끝으로 2달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시즌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16강 2차전도 일부만 개최됐다. 바이에른 뮌헨-첼시, 바르셀로나-나폴리,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리옹의 2차전이 열리기 1주일 전에 UEFA가 시즌 중단을 선언했다. 반대쪽 대진표에서는 아탈란타, 라이프치히, 파리 생제르맹(PS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모두가 발만 동동 구르며 챔피언스리그 재개를 기다린다. 그러던 중 반가운 소식이 이어졌다. 20일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가 8월 초에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관중을 입장시키지 않는 무관중경기로 치러진다.

챔피언스리그는 8월 8일, 유로파리그는 8월 2일 혹은 5일을 재개 시작점으로 잡았다. UEFA 내부에서 제시한 안건이며 유럽 주요 빅클럽들과도 커뮤니케이션을 마쳤다. 오는 6월 17일 UEFA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

한 달이라는 촉박한 잔여 일정 탓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에는 8강전과 4강전을 홈앤드어웨이 2경기로 진행했다. 이번에는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가 단판전으로 열린다. 또한 3일 간격을 두고 열리는 4강과 결승전 모두 결승전 개최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확률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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