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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어게인TV] '날아라슛돌이' 이영표, 카리스마X다정함 다 잡은 '완벽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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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영표가 슛돌이들을 위한 맞춤형 훈련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 13회에는 FC슛돌이의 감독이 된 이영표 감독의 트레이닝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슛돌이들은 이영표의 등장에도 장난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표는 "이기면 슛돌이가 해달라는 거 다 해주겠다. 대신 감독님이 이기면 감독님이 하자는 대로 해야 한다"고 내기를 걸었다.

이어 이영표 감독은 슛돌이 4인방과의 대결에서 순식간에 승리를 거뒀다. 양세찬은 "이렇게나 열심히 하실 거냐. 지금 100으로 하고 계시지 않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슛돌이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표는 "오늘 감독님이 이겼고, 감독님이 원하는 거 다 해야 한다"며 호랑이 감독으로 변신했다. 그는 "감독님이 얘기하라고 할 때만 이야기해라. 일어나는 것도 일어나라고 할 때만 일어날 수 있고, 감독님이 원하는 것만 해야 하는 것이다. 할 수 있겠냐"며 엄한 지시를 내렸다.

슛돌이들은 이영표의 말에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애들이 약속을 잘 지킨다"고 신기해했다. 이영표는 "물 마시고 싶다"는 슛돌이들의 말에도 "안 된다. 왜냐면 감독님이 이겼으니까 지금은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하자"며 초반 기강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이후 슛돌이들의 숙제 검사가 이어졌다. 패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물병 차기 훈련이었다. 이영표는 "어떤 누군가가 연습한 것을 할 때, 옆에서 그걸 봐주는 게 예절이다"라며 동료의 훈련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주자는 하겸이었다. 하겸이는 총 2개를 성공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연속으로 성공한 우종이는 아쉽게 마지막 물병을 놓쳤다. 그러나 경주는 급하게 공을 차서 실패했다. 이영표는 "촬영 끝나고 약속 있냐"고 물었고, 경주는 "엄마 요가 간다"고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표는 슛돌이들의 자세를 봐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아이들에게 시범을 보여주었으나 실패했고, 이어 나선 하겸이가 성공했다. 코치들은 "하겸이 네가 김종국 코치님 망신 주려고 작정을 했구나"라고 웃었다. 김종국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가르쳐주려는 저의 연기 감쪽같지 않았냐"며 변명했다.

축구 초보에서부터 완성형 축구선수 등 다양한 실력을 가진 어린이들이 출연, 친구가 필요한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성장 스토리를 그리는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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