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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웨어, 미디움과 블록체인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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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인프라웨어(041020)는 블록체인업체 미디움과 블록체인 기반 문서 진본성 기술과 ‘폴라리스 오피스’ 연동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기술 및 제휴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플랫폼 협업 모델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플랫폼 협업 모델은 미디움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인 ‘MDL’을 통해 문서에서 고유정보를 추출한 뒤 ‘폴라리스 오피스’에서 해당 문서 고유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문서 진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뢰성과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

인프라웨어 폴라리스 오피스는 MS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뿐만 아니라 한컴 HWP, 어도비 PDF, 개방형 문서 포맷인 ODF 등 모든 문서 포맷에 대한 높은 호환성을 가진 국산 오피스 소프트웨어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여러 문서 포맷을 편집할 수 있다.

미디움은 블록체인 코어 시스템 개발에 소요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자체 보유했다.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 성능 한계 원인을 분석해 가장 대중화된 기업형 블록체인 코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최적화에 성공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전용 프로세싱 유닛 MBPU(Medium Blockchain Processing Unit)를 결합한 랙 마운트 형태 가속 서버 MDL도 개발했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문서 진본 여부 확인이 중요한 금융기관과 각종 신고 및 허가 등 행정 문서 관리가 필요한 공공 기관, 진단서 및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기관 등 데이터 무결성과 문서 보안성 강화가 필요한 수요처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양사 기술 접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프라웨어는 지난 3월 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아이에이(038880)그룹 계열사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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