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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의 알렉산다르 세페린 회장은 유럽 리그의 80%는 올시즌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특히 유럽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유럽 전역에서 총 17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러시아,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순으로 확진자 수가 많다. 특히 영국은 사망자가 34,000여 명에 달한다. 이에 대부분의 축구 리그가 중단되거나 조기 종료됐다.
하지만 재개의 움직임도 있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는 지난 주말 리그를 다시 진행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도 소규모 그룹 훈련을 시작으로 서서히 시즌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같은 경우에는 시즌을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영국 '90min'은 17일 세페린 회장과 '비인 스포르트'의 인터뷰를 인용해 "유럽은 독일이 유일하게 축구 리그를 재개한 국가이며 사실상 코로나19로 마비 상태에 빠져있다. 프랑스 등 일부 리그는 공식적으로 시즌이 끝났지만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리그는 6월 중으로 다시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세페린 회장은 '비인 스포르트'를 통해 "모든 것이 지금처럼만 된다면 유럽의 2019-20시즌은 8월에 모두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잔여 시즌을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포함해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물론 각 나라의 리그는 어떻게 진행하기를 원하는지 따로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80%는 시즌을 재개해 마무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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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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