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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미향에 예의 갖춰야, 부친에 준 7580만원 문제 안돼"

조선일보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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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미향에 예의 갖춰야, 부친에 준 7580만원 문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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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0만원, 연봉이라면 문제지만 6년간 받은 돈"
"언론이 부정적으로 유도…윤미향에 예의 갖춰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자가 부친에게 위안부 피해자 쉼터 관리를 맡기며 7580만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송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당선자의 각종 의혹과 관련 “이거 하나는 지적하고 싶다”며 윤 당선자 부친이 받은 위안부 쉼터 관리비에 대해 언급했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언론에서 윤미향씨 부친에게 7580만원을 지급됐다고 써놔서 연봉인 줄 알았다. ‘이게 문제가 되겠다’ 해서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었다”며 “자기 아버지를 고용해서 월급을 300~400만원, 연봉 7500만원을 줬다면 저도 당연히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보니까 6년 동안 120만원이다”고 했다. 큰돈이 아니니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의기억연대에 따르면, 윤 당선자는 부친에게 쉼터 관리비와 인건비 명목으로 총 7580만원을 지급했다. 윤 당선자의 부친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관리비와 인건비 명목으로 월 120만원을,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관리비 명목으로 월 50만원을 받았다. 정의연은 지난 16일 “친인척을 관리인으로 지정한 점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사과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부적절한 면이 있다면 정리를 해야겠지만 모든 게 비례의 원칙이라는 게 있는 거 아니겠냐”며 “언론이 제목을 뽑아서 사람을 부정적으로 유도하는 게 참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어려운 시기에 위안부 문제를 가지고 싸워왔던 한 시민운동가의 삶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송 의원은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 “이낙연 전 총리의 출마 여부가 확정이 안 된 상태에서, 좀 더 상황을 보고 있다”고 했다. 이 전 총리가 당 대표로 나서면 본인은 불출마를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송 의원은 “(이 전 총리와) 전체 상황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조만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내용을 정리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현재 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는 5선에 성공한 송영길 의원과 4선 우원식·홍영표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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