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이애미의 스프링캠프인 로저 딘 스타디움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한 스프링캠프 시설을 재개방하고 개막 준비에 속도를 낸다.
19일(한국시간) CBS 스포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스프링캠프 시설인 로저 딘 스타디움을 20일 다시 열어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3월 초에 미국프로농구(NBA)가 가장 먼저 정규리그를 중단했고, 곧이어 MLB가 3월 13일 시범경기를 취소했다.
시범경기 취소로 각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도 폐쇄됐다. 마이애미 구단은 3월 17일에 스프링캠프 시설의 문을 닫았다.
스프링캠프가 조기 중단된 뒤 선수들은 고향, 팀의 연고지로 이동해 개인 훈련을 해왔다. 한국과 일본 선수 일부는 고국으로 돌아가 빅리그 개막을 대비했다.
마이애미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 복귀하면 개인 타격·투구 훈련만 할 수 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단체 훈련은 금지되고, 클럽하우스도 이용할 수 없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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