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하우 전 오클랜드 감독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던 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감독이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아트 하우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이 휴스턴의 지역 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 중이라고 전했다.
하우 전 감독은 "지난 5일은 무척 긴 시간이었다"라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 아주 기쁘다. 건강이 계속 좋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택에서 2주가량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로 11시즌, 감독으로 14시즌을 보낸 하우 전 감독은 영화 '머니볼' 속 실제 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는 오클랜드 구단의 '저비용 고효율' 운영 기법을 다룬 영화 '머니볼'에서 야구통계학인 '세이버메트릭스'를 현장에 적용하려는 빌리 빈 오클랜드 단장과 마찰을 빚는 감독으로 그려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오클랜드, 뉴욕 메츠 3개 구단에서 감독을 맡은 그는 통산 1천129승 1천137패를 기록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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