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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트라우트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는 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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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트라우트와 켑카의 대화
[MLB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를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로 꼽았다.

트라우트는 나이키 골프가 18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실시간 라이브 이벤트로 마련한 스타 골퍼 브룩스 켑카와의 대화에 참여했다.

켑카는 트라우트에게 "지금까지 만난 투수 중 누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는가"라고 물었다.

트라우트는 고민하지 않고 "셔저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셔저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015년에 내셔널리그로 떠나 기뻤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트라우트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에인절스에서만 뛰었다. 셔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아메리칸리그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다가, 2015년 내셔널리그의 워싱턴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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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에이스 맥스 셔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라우트는 2018년 올스타전에서 셔저와 맞대결한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로 등장한 셔저는 무키 베츠와 호세 알투베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3번 타자인 트라우트는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다.

트라우트는 "당시 나는 셔저와의 맞대결에서 만들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셔저의 공은 정말 지저분했다"고 했다.

사실 트라우트는 정규시즌 셔저와의 맞대결에서 홈런을 친 적도 있다. 그러나 16타수 3안타(타율 0.188), 삼진 10개를 당했던 기억이 더 강렬했다.

트라우트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도 고전했다. 류현진은 트라우트와 맞대결에서 10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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