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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도 사인 훔치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는 언더셔츠 안에 '버저'를 달고 뛰었다는 의혹도 받았다. 밝혀진 사실은 없는데 마치 진실로 여겨졌다. 그만큼 휴스턴 선수들이 신뢰를 잃었다는 뜻이다.
논란 속에서도 알투베의 실력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2루수를 뽑는 칼럼에서 알투베를 1위에 올렸다.
알투베는 지난해 타율 0.298, 출루율 0.353, 장타율 0.550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성적은 하락세에 있지만 보든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라고 추켜올렸다. 잔부상을 달고다니는 것이 성적 하락의 이유일 것이라고 변호하기도 했다.
알투베는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햄스트링 통증 등 잔부상을 모두 떨쳐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든은 "이제 알투베는 완전히 건강하다. 새 감독 더스티 베이커 아래서 다시 도루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를 세 차례, 최다 안타는 네 차례 차지했고 두 번 도루왕에 올랐다. 통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36.7이다. 이미 명예의 전당에 직행할 수 있는 성적"이라고 썼다.
보든은 알투베 외에 DJ 르메휴(양키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아지 알비스(애틀랜타) 케스톤 히우라(밀워키) 마이크 무스태커스(신시내티) 콜튼 웡(세인트루이스) 브랜든 로(탬파베이) 캐번 비지오(토론토) 루이스 아라에스(미네소타)를 '톱10 2루수'로 선정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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