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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8언더파' 김효주 "자신감 얻고 간다" [KLPGA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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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효주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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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자신감을 얻고 가는 것 같다"

김효주가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하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17일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국내 개막전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김효주는 코로나19로 LPGA 투어 일정이 중단되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계속 언더파를 치며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

특히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쾌조의 퍼팅감을 과시했다. 김효주는 "오늘 잘 쳐서 자신감을 많이 얻고 가는 것 같다"며 이번 대회의 소득을 밝혔다. 이어 "오늘은 확실히 퍼터가 잘 됐다. 아버지가 '잘할 필요 없이 후회 없이 하고 오라'고 하셨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는 2라운드 이후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효주는 "계속 마스크를 쓰고 연습해서 그런지 편했다. 마스크를 쓰니 엽사가 많이 안 나온다. 열심히 쓰고 있다"며 웃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이후에도 계속해서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김효주는 "(LPGA 투어 대회들이) 하나, 하나 취소되고 있다. KLPGA 투어 대회에 최대한 나와 시합 흐름을 익히고, 팬들에게도 내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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