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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드래프트 1순위 재능" 강백호 향한 ESPN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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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강백호(kt wiz)의 재능에 미국이 놀랐다.

미국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KBO리그의 첫 2주를 돌아보며 강백호를 주목할 유망주로 선정했다.

ESPN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여러분은 2020 KBO의 시류에 동참했거나 최소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흥미를 유발했다.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등 팀을 소개한 뒤 "몇몇 친숙한 이름이 있다"라며 에런 알테어(NC 다이노스),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 등 미국 팬들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소개했다.

상대적으로 익숙한 외국인 선수의 활약도를 먼저 전했지만, 미국 팬들에게는 생소한 강백호를 꽤 비중 있게 다뤘다.

ESPN은 "내가 KBO 리그를 더블 A, 또는 트리블 A 수준과 비슷하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나는가. 그것보단 좀 복잡한 문제다. KBO 최고의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 통할 정도다"라며 "다만 리그의 깊이가 메이저리그나 심지어는 일본만큼 좋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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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리그 평균보다 10살 어리지만 KBO 투수들을 압도하고 있는 힘을 가진 강백호가 눈에 띈다"라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보다 어리다"라고 호평했다.

1999년 생인 강백호는 2018년 데뷔해 KBO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3년 차인 올해 10경기에서 타율 0.333(42타수 14안타), 3홈런, 8타점을 올렸다. 강백호와 비교된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 리그에 데뷔해 타율 0.317 22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타티스는 단 84경기 만에 22홈런을 기록하며 엄청난 파워를 과시했다.

ESPN은 "강백호의 나이와 재능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문가인 카일 맥다니엘의 관심을 끌었다. 맥다니엘은 강백호가 다음달에 있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 출전할 자격이 있다면 1라운드 상위권에 지명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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