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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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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8월 이후 재개되나?…마라톤 클래식 개최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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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8월 이후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6일(한국시간) “7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개막할 예정인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은 오하이오주의 야외 행사 금지 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LPGA 투어는 코로나19 때문에 2월 호주오픈 이후 대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원래 7월 15일 개막하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로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LPGA 투어는 15일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을 취소하고 7월23일 막을 올리는 마라톤 클래식으로 2020시즌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라톤 클래식은 원래 7월9일 개막 예정이었다가 23일 개막으로 일정이 2주 미뤄졌다.

마라톤 클래식 토너먼트 디렉터인 주드 실버먼은 16일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무관중 경기로는 대회를 열기 어렵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무관중 경기를 치러서는 대회 개최에 필요한 예산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하이오주의 야외 행사 금지 조치가 철회되지 않으면 취소나 추가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LPGA 투어 다음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8월1일 개막하는 숍라이트 클래식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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