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정치 50년' 회고록 준비…시민당 파견 의원 오찬
속개 선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전례 없는 압승을 거둔 4·15 총선을 복기하기 위해 처음으로 총선평가단 가동에 나섰다.
민주당 제21대 총선평가단(단장 윤호중)은 15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공천·정책·전략홍보 등 총선 평가 분야와 방식, 향후 일정을 정했다.
민주당이 총선 평가를 위해 당 차원의 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내부적으로 간략히 평가할 때는 있었지만 별도의 총선평가단을 만들어서 하는 것은 그간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평가단 가동은 이해찬 대표의 지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다음 달 중순까지 총선 평가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총선 백서에 담을 예정이다. 총선평가단의 다음 회의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총선평가단은 공개토론회 일정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에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으로 파견됐던 의원들과 격려 오찬을 했다.
이종걸·윤일규·심기준·제윤경·정은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회고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 대표는 "2022년이면 내가 정치한 지 50년"이라며 "학생운동을 시작한 20대부터 한국 정치 50년의 경험을 제대로 써보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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