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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먹는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 허가받았다

조선비즈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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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 먹는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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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먹는 건선 치료제 '스킬라렌스 장용정'을 허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건선은 피부의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병의 원인은 주로 면역 체계 이상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팔꿈치, 무릎, 둔부 등 전신 곳곳에 은백색의 피부 각질(인설)로 덮인 붉은 반점(홍반)을 동반한다.

코오롱제약에 따르면 스킬라렌스는 면역조절제로, 기존 건선 치료에 많이 쓰는 면역억제제보다 신장 및 간 독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낮은 편이다. 스페인의 피부과 전문 제약사 알미랄(Almirall S.A)의 제품이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장기 치료가 필요한 건선 환자에 기존 면역억제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10월 출시가 목표"라고 밝혔다.

전효진 기자(oli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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