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1순위로 케이타 지명한 이상렬 KB손보 감독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2001년생의 장신 라이트 공격수 노우모리 케이타(19·말리)가 전체 1순위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는다.
이상렬 KB손보 감독은 15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유 홀에서 열린 2020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케이타의 이름을 불렀다.
케이타는 국적이 아프리카 말리다. 2001년생으로 나이가 어리고, 키 206㎝ 장신의 라이트 공격수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탄력과 파워가 좋고, 나이가 어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에 KB손보는 주목했다.
지명은 KB손보-삼성화재-우리카드-대한항공-한국전력-OK저축은행-현대캐피탈 순으로 지명됐다.
이번 외국인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 역순으로 차등 확률을 부여해 지명 순서를 정했다.
총 140개의 구술을 통에 넣고 자동 추첨기를 통해 나온 구슬 색깔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 시즌 7위 한국전력이 35개, 6위 KB손보가 30개, 5위 삼성화재가 25개, 4위 OK저축은행이 20개, 3위 현대캐피탈이 15개, 2위 대한항공이 10개, 1위 우리카드가 5개의 구슬에 운명을 맡겼다.
가장 먼저 구슬통을 빠져나온 공은 KB손보의 노란색 구슬이었다.
KB손보가 가장 확률이 높은 한국전력을 제치고 1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가져갔다.
KB손보가 사전에 케이타가 작성한 계약서에 서명하며 최종 계약이 완료됐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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