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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뉴욕 증시 강세 등에 강보합 개장했다가 미중관계 악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94 포인트, 0.02% 반등한 2만3834.68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55 포인트, 0.15% 오른 9701.65로 출발했다.
중국 4월 주요 경제지표가 나왔지만 예상대로여서 재료 소진으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유방보험이 0.15%,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7%, 영국 대형은행 HSBC가 0.3% 각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이익실현 매물에 밀려 0.1%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농업은행과 중국교통은행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공상은행도 0.6% 상승하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급등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5분(한국시간 11시45분) 시점에는 69.22 포인트, 0.29% 내려간 2만3760.5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6분 시점에 36.37 포인트, 0.38% 하락한 9650.73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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