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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머니볼 실제 오클랜드 감독, 코로나19 확진…입원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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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트 하우 전 오클랜드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의 '저비용 고효율' 운영 기법을 다룬 영화 '머니볼'의 실제 인물인 아트 하우(73) 전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했다.

야후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지역 매체를 인용해 하우 전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일 증상을 느껴 검진을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증상이 악화해 결국 13일 입원했다.

하우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로 11시즌, 감독으로 14시즌을 보냈다.

1974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8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령탑에 올라 1993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오클랜드 감독을 맡았고 2003∼2004년에는 뉴욕 메츠 지휘봉을 잡은 뒤 은퇴했다.

그는 영화 머니볼에서 야구통계학인 '세이버메트릭스'를 현장에 적용하려는 빌리 빈 오클랜드 단장과 마찰을 빚는 감독으로 그려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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