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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美, 北·이란·시리아 '제재 회피' 관련 국제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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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계 등 상대…"기만적 선적 활동, 제재 위험"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6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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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이 북한과 이란, 시리아의 제재 회피와 관련해 해양산업계를 상대로 국제 경보를 발령했다.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국무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 미 연안경비대가 해양 산업과 에너지·금속 부문에서 활동하는 이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국제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엔 제재 위험과 관련해 민간 기업이 참고할 만한 사례들에 대한 상세한 기술이 포함됐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논의된 기만적 선적 활동은 이런 산업에 연관된 개인 및 단체에 중대한 제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경보는 이란과 북한, 시리아와 관련해 미 정부가 기존에 발령했던 경보를 갱신, 확대하는 차원이다.

글로벌 상품 거래업자와 해상보험업자, 금융단체, 선주 등 해양,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자에 관한 사례가 포함돼 있다고 한다. 해양 산업에 관한 미국, 유엔 제재 정보를 비롯해 미 정부가 제재할 수 있는 활동 목록을 제공한다.

국무부는 "미국은 범죄 활동을 가능케 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제재 회피와 밀수를 포함한 전 세계적 악성 행위자들의 선적 활동 저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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