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출구조사 기뻐하지 않은 게 부정선거 증거? 정신병 수준"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서도 발목 잡을까봐 걱정"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서도 발목 잡을까봐 걱정"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4·15 총선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을 향해 “정신병 수준”이라고 비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염 시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인천에서 낙선한 민 의원이 금번 총선이 부정선거라며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라고 몇 가지를 내놨는데, 대체로 요약하면 민주당이 대승을 거뒀다는 출구조사 방송에서 웃거나 환호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증거란다. 이 정도면 정신병 수준”이라고 했다.
염 시장은 “미래통합당은 누가 뭐래도 100석이 넘는 우리나라 국회의 제1야당”이라며 “국회 의석의 1/3이 넘는 의원을 가진 정당이 (부정 선거 의혹과 같은) 이런 정도의 내부 논란조차 정리하지 못한다면 정말 대책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21대 국회가 개원도 하기 전이지만,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는데 정말 걱정이 된다”며 “새로 구성되는 국회가 저런 수준의 정당이 제1야당 이랍시고, 계속 발목을 잡을까봐 걱정이 된다”고 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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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페이스북 캡처 |
염 시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인천에서 낙선한 민 의원이 금번 총선이 부정선거라며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라고 몇 가지를 내놨는데, 대체로 요약하면 민주당이 대승을 거뒀다는 출구조사 방송에서 웃거나 환호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증거란다. 이 정도면 정신병 수준”이라고 했다.
염 시장은 “미래통합당은 누가 뭐래도 100석이 넘는 우리나라 국회의 제1야당”이라며 “국회 의석의 1/3이 넘는 의원을 가진 정당이 (부정 선거 의혹과 같은) 이런 정도의 내부 논란조차 정리하지 못한다면 정말 대책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21대 국회가 개원도 하기 전이지만,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는데 정말 걱정이 된다”며 “새로 구성되는 국회가 저런 수준의 정당이 제1야당 이랍시고, 계속 발목을 잡을까봐 걱정이 된다”고 했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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