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서울시·서울시교육청 14일 긴급회의 개최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방안 논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미이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방안 논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미이행시 집합금지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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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12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 소재 고등학교의 3학년은 등교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긴급이동지원 시스템을 통해 선별진료소로 바로 이동해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은 영어유아학원이나 어학원,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 다중 이용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를 확인한 후 미이행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강력 대응을 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일 고3 등교를 앞두고 서울시내 학교와 서울소방재난본부 간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해 등교 한 고3 학생이 학교 내에서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학교 임시관찰소에 대기후 119 서비스로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게 된다.
교육부는 "고3 학생은 자가 건강진단을 집에서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당부하며 "이태원 등 방문 인력이 있는 경우 조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에 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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