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국민카드 |
카드사들이 긴급재난지원금(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을 쉽게 확인시켜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중이다.
직관적으로 내 주변 지도를 통해 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알려주거나, 상호 검색으로 '가부'여부를 확인시켜 주는 게 핵심이다.
13일부터 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가운데, KB국민카드가 업계 처음으로 제공 중인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지도(Map)'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KB국민카드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맵' 배너를 클릭하면 지도가 나타나고,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위치한 건물이 '별'표로 표시된다.
이후 별을 클릭하면 건물 내 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리스트를 보는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가맹점의 상호, 업종, 주소만 표시되는 것 뿐만 아니라 대표 전화번호도 공개된다. 문의가 있으면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다.
업종별 가맹점 검색도 지원된다. △음식점 △슈퍼·편의점 △학원·교육 △뷰티·생활 △병원·약국 △주유·정비 △의류·잡화 △제과·커피 △레포츠·문화·취미 △기타 등 10개 업종 중에서 이용을 희망하는 업종을 선택해 조회하면 결과가 나온다. KB국민카드 고객이 아니어도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8월31일까지 쓸 수 있는 재난지원금 사용처 확인 지도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KB국민카드 뿐만 아니라 신한카드와 BC카드도 위치 기반으로 재난지원금 사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들어갔다.
신한카드 재난지원금 지도 서비스의 특징은 해당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모든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금 항목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가맹점을 클릭하면 재난지원금, 아동돌봄쿠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중 어떤 것을 쓸 수 있는지 표시해 주는 식이다.
현재 고객이 있는 위치에서 해당 가맹점까지의 거리 정보도 제공된다. 또 가볼만한 곳, 적합한 데이트 장소, 혼밥 가능 식당 등 생활 패턴에 맞는 이용 정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이번 주 공개된다.
BC카드도 지도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안내하는 내용의 서비스를 다음 주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도를 통한 직관적인 서비스 외에도 삼성카드와 롯데카드가 상호 검색 등을 통한 재난지원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현대카드와 하나카드도 검색 기반 재난지원금 가맹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세관 기자 son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