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이마트는 연결기준 매출 5조2108억원(14% y-y),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늘고 35% 감소했다. 마트 본업은 매출 3조4660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늘고, 20% 줄었다.
이와 관련 이지영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식료품 매출 호조로 기존점 성장률은 이마트 -2.4%, 트레이더스 7.1%로 양호했다"면서도 "그러나 비식품 매출이 부진해 전사 수익성도 하락했고, 비효율 전문점 폐점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50억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더욱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전통적 비수기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대형마트의 핵심 카테고리인 식료품은 가구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오프라인 소상공인 사업자의 대부분이 외식 및 도소매업에 종사해 대체재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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