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이마트, 2분기가 더 문제…재난지원금 간접피해 예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바닥은 통과했으나 여름이 보릿고개라며 투자의견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HOLD(보유)'로 유지했다.

1분기 이마트는 연결기준 매출 5조2108억원(14% y-y),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늘고 35% 감소했다. 마트 본업은 매출 3조4660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늘고, 20% 줄었다.

이와 관련 이지영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식료품 매출 호조로 기존점 성장률은 이마트 -2.4%, 트레이더스 7.1%로 양호했다"면서도 "그러나 비식품 매출이 부진해 전사 수익성도 하락했고, 비효율 전문점 폐점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50억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더욱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전통적 비수기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대형마트의 핵심 카테고리인 식료품은 가구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오프라인 소상공인 사업자의 대부분이 외식 및 도소매업에 종사해 대체재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