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정준영, 최종훈의 집단 성폭행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이 12일 열린다.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의 집단 성폭행 혐의 관련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당초 선고기일은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피고인들이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연기를 신청해 이날로 최종 연기됐다. 특히 최종훈과 피고인 김모 씨가 피해자와의 합의서를 제출했고 정준영 역시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연기를 신청,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이 외에 재판부는 정준영 측 변호인이 계속해 주장해 온 불법적으로 수집된 휴대전화 대화록의 증거능력에 대한 의견도 최종적으로 구하기로 했다. 실제 정준영 사건은 휴대전화 수리 과정에서 빼돌려진 정보가 공익제보 형태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바 있다.
정준영, 최종훈 등 ’정준영 단톡방’ 멤버 5인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열린 선고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권모 씨에게는 징역 4년, 허모 씨에게는 징역 9월에 집행유예 2년, 김모씨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으나 5인 전원 항소했고, 검찰은 지난달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원심 구형과 같이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