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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원유 수요가 쉽게 회복 되기 어렵다는 전망 속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0.60달러) 하락한 24.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2.65%(0.82달러) 내린 30.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6월부터 하루 100만배럴의 추가 감산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원유 수요가 온전히 되살아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9%(15.90달러) 하락한 1.69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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