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락·제품 스프레드 하락 등으로 영업 손실 역대 최저
영업이익 당기순손실 모두 적자전환
GS칼텍스 경영실적/자료제공=GS칼텍스 |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GS칼텍스의 영업손실이 1조318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역대 최저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 및 코로나19의 여파로 영업손실이 1조를 넘어서면서 정유업계의 경영위기가 심각하다.
GS칼텍스가 11일 발표한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7조7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전분기대비 18.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조318억원, 당기순손실은 1조1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전분기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의 타격이 컸다. 정유부문의 매출액은 5조50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전분기대비 21.2% 감소했다. 이어 영업적자는 1조11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전분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과 제품 스프레드 하락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부문은 납사 및 제품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 따른 것으로 매출액은 1조24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전분기대비 1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1%, 전분기대비 31.7% 감소했다.
반면 윤활유 부문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매출액 31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 전분기대비 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1.8% 증가, 전분기대비 77.2% 증가했다.
GS칼텍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 노력 및 안정적인 투자 규모를 유지하는 등의 재무 책정을 통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타사 대비 재무관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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