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19 오버워치 리그 결승전 전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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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 ‘콜 오브 듀티 리그’의 무결성을 위해 스포츠 데이터 분석 업체 ‘스포츠레이더’와 손을 잡았다.
11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리그’ ‘콜 오브 듀티 리그’의 인티그리티 서비스(이하 무결성 서비스)를 위해 스포츠레이더와 협의를 맺었다고 밝혔다. 스포츠레이더는 매년 전세계 80개 협회, 30만 건 이상의 스포츠 경기를 분석한다. 이번 협력으로 스포츠레이더는 베팅 관련 부정 행위로부터 양대 리그를 보호하게 됐다.
스포츠레이더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오버워치 리그’ ‘콜 오브 듀티 리그’ 대회와 관련된 글로벌 베팅 활동을 감시한다. 또한 대회의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침해할 수 있는 모든 잠재적 이슈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공유할 예정이다.
스포츠레이더는 전문적인 정보 및 조사 서비스 유닛에 대한 접근 권한을 필요 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제공한다. 아울러 스포츠레이더는 베팅이 초래할 수 있는 무결성 위험과 규칙을 선수들에게 교육하는 한편, 선수들이 익명으로 신고 가능한 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스포츠레이더는 ‘오버워치 리그’ ‘콜 오브 듀티 리그’의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해 승부 조작, 내부 정보 악용, 불법 베팅 등을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에 나선다. 스포츠레이더가 보유하고 있는 감지 시스템은 전세계 600곳 이상의 베팅 사업체의 배당률을 분석하고, 특허 받은 알고리즘을 활용해 변칙적인 움직임을 파악한다. 만약 이상 활동이 감지될 경우 스포츠레이더 팀은 실시간으로 리그에 본 사안을 공유하고 후속 조사를 지원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의 전략 구상 총책임자 제이슨 한은 “오버워치 리그, 콜 오브 듀티 리그는 경기의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오랜 기간 취해왔다. 이번 스포츠레이더와의 협업은 페어플레이의 중요성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스포츠레이더와의 협업를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대회 생태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레이더의 북미 지부 무결성 서비스 및 리그 관련 총책임자 앤디 커닝엄은 “베팅 기회가 늘어나고, 보다 많은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이 시대에 무결성은 e스포츠의 전반적인 성공에 있어 필수 요소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오버워치 리그 및 콜 오브 듀티 리그가 유지하고 있는 강력한 무결성 정책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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