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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로 이적한 장재석 선수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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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자유계약선수(FA) 4명을 한꺼번에 영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오늘(11일) "고양 오리온에서 FA 자격을 얻은 센터 장재석과 5년간 보수 총액 5억 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가대표 '빅맨' 장재석은 1991년생으로 키는 203㎝입니다.
2019-2020시즌 오리온에서 42경기에 출전, 평균 8점에 4.7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골밑 요원으로 함지훈(198㎝)과 이종현(203㎝)이 있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 숀 롱(206cm)과 계약을 마친데다 장재석까지 더하며 막강한 높이를 구축했습니다.
현대모비스로 옮기는 김민구 선수 (사진=연합뉴스) |
현대모비스는 또 지난 시즌 장재석과 함께 오리온에서 뛴 가드 이현민(174㎝)과 원주 DB에서 FA 자격을 얻은 김민구(190㎝)도 영입했습니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한 기승호(194㎝) 역시 현대모비스와 계약했습니다.
이현민은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42경기에 나와 평균 3.5점, 3.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민구는 DB에서 37경기에 출전해 7점, 2.8어시스트, 2.7리바운드의 성적을 냈습니다.
이현민과 김민구는 은퇴한 양동근의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워드 기승호는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39경기를 뛰며 경기당 5.6점에 2.2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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