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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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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FA 장재석·김민구·이현민·기승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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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장재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자유계약선수(FA) 4명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고양 오리온에서 FA 자격을 얻은 센터 장재석과 5년간 보수 총액 5억 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대표 골밑 요원인 장재석은 1991년생으로 키는 203㎝다.

2019-2020시즌 오리온에서 42경기에 출전, 평균 8점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골밑 요원으로 함지훈(36·198㎝)과 이종현(26·203㎝)이 있다.

그러나 나이가 30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함지훈의 체력 문제와 부상 후유증이 우려되는 이종현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장재석을 영입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이종현 등 국내 정상급 기량을 갖춘 빅맨을 한꺼번에 보유하게 됐고,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로 이미 계약을 마친 숀 롱(27·206㎝)까지 막강한 높이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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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로 옮기는 김민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모비스는 또 지난 시즌 장재석과 함께 오리온에서 뛴 가드 이현민(37·174㎝)과 원주 DB에서 FA 자격을 얻은 김민구(29·190㎝)도 영입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한 기승호(35·194㎝) 역시 현대모비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현민은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42경기에 나와 평균 3.5점, 3.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민구는 DB에서 37경기에 출전해 7점, 2.8어시스트, 2.7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이현민과 김민구는 은퇴한 양동근의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포워드 기승호는 지난 시즌 인삼공사에서 39경기를 뛰며 경기당 5.6점에 2.2리바운드로 팀에 공헌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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