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하락의 주요원인은 부진한 시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급락에 따른 손실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다"며 "재고평가손실 615억원과 원재료 지연 투입효과로 마진이 축소된 영향 1736억원이 모두 유가하락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와 같은 유가하락 영향은 당분간 재연될 수 없다. 유가급락 영향이 4월 이후 제거되며 2분기 실적은 흑자전환되고 일시적인 저유가 수혜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도 "유가급락에 따른 일시적 마진확대 효과는 지속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수급상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고 전반적인 수요도 수급을 의미 있게 개선시킬 만큼 강세전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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