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의 물가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0~2019년) 5월 소비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인 0.1%가 올해 5월에도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전년 동월 대비 5월 물가 상승률은 0.0%에 머물 것으로 추산된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평년 수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을 보인다고 가정할 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제자리걸음이 예상되는 셈인데, 여기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 요인까지 고려하면 실제 5월 소비자물가는 이보다 떨어질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급락,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등이 나타나면서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쳐 저물가 상황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