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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자율주행·IoT 기반' 임베디드SW 경진대회… 32개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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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전문가 양성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제 18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가 예선에서 본선까지 8개월 간의 레이스에 돌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임베디드 SW 시스템 산업협회와 함께 추진하는 제18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회 참가 신청은 7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6월 예선과 10월 본선을 거쳐, 12월 초,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결선 대회가 진행된다.

조선비즈

스키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제 10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 결선에 올랐던 충남 천안의 한기대 ‘판타스키팀’이 시뮬레이션을 시현하고 있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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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SW는 기기에 내장(Embedded)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SW를 말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비롯해 자동차, 로봇, 반도체 등에 필수적인 요소로, 최근에는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임베디드 SW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경진대회로 아이디어 발굴과 인재들이 등용문이 돼왔다. 그동안 대회에서 수상했던 많은 참가자들이 삼성전자 등 임베디드 SW 관련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일반 6개 부문 ▲주니어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일반 자유공모 대상과 산학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 주니어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는 산업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특히 올해는 참가팀과 상금이 지난해(총 30팀, 3510만원) 보다 늘어난 총 32팀이 참여하고 36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임베디드 SW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 대회도 진행된다. 2016년 부터 진행된 임베디드 SW 전문 인력 양성사업은 자동차, 전자, 기계․로봇, 의료기기, 조선, 항공 등 관련 기업과 연계를 통해, 석사급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강경선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는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발전이 필수적"이라며 "임베디드 SW 경진대회가 관련 인재 발굴 및 육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세종=박성우 기자(foxp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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