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외야석에 걸린 MLB·NPB 응원 메시지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인 홈 개막 3연전을 맞아 전 세계 야구팬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당분간 안전상의 이유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야구장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여러 메시지를 외야석 공간과 선수단 유니폼, 장비에 담았다.
특히 올 시즌부터 KBO 리그가 미국에도 중계되는 것을 고려해 한국 팬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준비했다.
관중석에 팬을 대신하는 유니폼 퍼포먼스 |
먼저 빈 외야석 공간에는 현수막으로 'We're with you'(우린 함께 있어)라는 문구를 걸어 뒀고, 선수단 헬멧에는 'stay strong'(힘내자)이란 문구를 부착했다.
KBO 리그는 정규리그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개막전을 치르지 못한 미국(MLB)과 일본(NPB)은 물론 야구에 목마른 전 세계 야구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선수단 유니폼에는 '모두가 챔피언'이란 문구가 적힌 특별 패치를 부착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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