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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이혼에 가족들 분노, 김보연 "새출발 해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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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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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9일 오후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민정과 윤규진이 이혼 사실때문에 가족들과 불화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옥분(차화연)은 송나희(이민정)으로부터 윤규진(이상엽)과의 이혼 사실을 듣고 기절한다. 그 시간 송가희(오윤아)와 송준선(오대환)은 나희와 규진 뉴스 기사 아래에 누군가 두 사람의 이혼을 폭로한 댓글을 읽고 경악한다.


옥분이 입원한 병원에서 준선은 규진에게 돈을 주며 "나머지는 돈 버는 족족 갚겠다"고 말한다. 나희는 "오빠 돈 꿨냐"며 놀라지만, 준선은 "엄마가 쓰러진 마당에 그게 중요하냐"며 그냥 넘어간다. 이어 뉴스 댓글을 보여주며 이제 어쩔거냐며 따진다.


송영달(천호진)은 "둘 중에 누가 바람폈냐"고 묻고, 나희와 규진이 둘 다 아니라고 하자 이혼 사유를 묻는다. 나희가 성격차이라고 말하며 울분을 터트리자 송영달은 이해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버린다.


송다희(이초희)는 옥분이 나희 이혼 소식을 듣고 응급실에 갔다가 집에 왔다는 가희의 전화를 받고 카페에서 퇴근한다. 윤재석(이상이)은 마침 카페에 와 다희를 찾는 최윤정(김보연)에게 규진의 이혼을 알린다.


집에 돌아온 송영길은 준선, 가희, 다희를 모아놓고 "자식 넷이 어떻게 다 하나같이 이러냐"며 한탄한다. 와중에 최윤정은 규진에게 "차라리 잘 됐다. 넌 아직 젊고 앞날도 창창하고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다. 그 집안이랑은 애시당초 수준이 안맞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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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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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까지 나희와 규진의 이혼 사실이 퍼지자, 병원장은 두 사람을 불러 그만둘 때 그만두더라도 대책을 세우라고 소리친다. 병원장 진료실에서 나온 규진이 "예상은 했지만 좀 벅차다"라고 말하자, 나희는 "받을 벌 받는다고 생각하자. 각오 안한 것도 아니잖아"라며 쿨하게 대답한다.


송나희가 인터넷 댓글로 비난당하는 걸 본 이정록(알렉스)은 나희를 만나 위로한다. 나희가 자신의 별명이 "얼음마녀"라고 하자, 이정록은 "야, 그거 잘 지었는데. 근데 너는 보기보다 상처 잘 받는 스타일 인 거 같은데. 틀렸나 내가"라고 말한다. 와중에 규진도 유보영(손성윤)에게 위로의 전화를 받는다.


카페 알바를 그만둔 다희는 윤재석과 더이상 사돈지간이 아니게 되자 호칭을 정리한다. 그리고 윤재석은 "그동안 오고 간 정이 있는데 가끔 연락 주고 받자"고 말한다.


집에 온 나희에게 장옥분은 "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러냐"면서, "꼴도보기 싫으니까 나가"라고 호통친다. 듣다못한 가희와 준선이 들어와 나희를 데리고 나간다.


나희는 성현경(임정은)을 만나 늦은 저녁을 먹는다. 국수를 먹으려다가 눈물을 터트리자, 성현경은 "견뎌라. 어쩔 수 없다 지금은"이라고 위로한다. 나희는 "내가 힘든 건 견딜 수 있는데, 내 선택 때문에 엄마 아빠가 힘든 건 견디기가 너무 괴롭다"며 흐느낀다.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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