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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은성수 "카드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유치 마케팅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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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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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전안전부 장관(왼쪽에서 4번째)과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에서 5번째)이 지방자치단체와 9개 신용카드사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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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이 8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유치하기 위한 지나친 마케팅 활동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지급하기 위해 카드사와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4일부터 취약계층에 현금으로 지급됐으며 오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에 대해 신청을 받는다.

카드사들은 자사 카드로 지원금을 받고 사용할 수 있도록 커피 쿠폰을 지급하거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혜택 등을 준비했다. 은 위원장은 사실상 이같은 카드사 움직임에 제동을 건 셈이다.

은 위원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사를 통해 지급하는 것에 대해 “유례없는 민관협력 사례”라고 치켜세웠지만 “신청, 지급, 사용 등 각 단계에서 전산처리상 오류나 지연 등에 따른 민원발생 등 여러 위험요인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카드사들이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오류가 없도록 철저하고 세밀하게 준비해 긴급재난지원금이 성공적으로 지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학렬 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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