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신임 코치로 부임한 김사니. 사진은 지난 2016년 IBK기업은행 선수 시절 모습. 강영조기자 |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여자 프로배구 ‘레전드 세터’ 김사니(38)가 IBK기업은행 코치로 새 출발한다.
IBK기업은행은 8일 보도자료로 김사니 코치 부임을 발표했다.
지난 1999년 프로로 데뷔해 2017년 은퇴한 김 신임 코치는 2014~2015시즌 MVP와 V리그 세터상을 3차례 거머 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여자 프로배구 최초 1만 세트를 달성한 적이 있다. 지난 2014년부터 IBK기업은행에 입단해 정규리그 우승 1회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이끌기도 했다.
선수 은퇴 이후 해설위원과 유소년 배구발전을 위해 활동하던 그는 지도자로 새 삶을 살게 됐다. 김우재 감독과 사재지간이었던 그는 “코치진과 하나 된 마음으로 한 단계 발전한 배구단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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