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의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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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유럽의 명문 e스포츠 팀 G2가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 대학 e스포츠 법 연구 센터와 ‘e스포츠 법률’에 대한 협약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G2는 e스포츠 산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연구하는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의 e스포츠 법 연구 센터를 돕게 됐다.
6일(이하 한국시간) ‘이스포츠 인사이더’는 G2와 아우크스부르크 대학 e스포츠 법 연구 센터의 협약 소식을 보도했다. G2는 유럽 지역 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e스포츠 팀이다. 주력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는 지난 2019년 스프링 시즌부터 리그 3연패를 달성했으며, 국제 대회인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는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은 지난 2019년 1월 정부, 협회, 기업에 e스포츠 관련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e스포츠 법 연구 센터를 설립했다. G2는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 초청 강연을 가게 되어 관계자들과 안면을 텄고, 이는 이번 협약으로 이어졌다.
G2의 수석 운영 책임자인 피터 무하는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의 e스포츠 법 연구 센터에 우리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영광이다”며 “e스포츠 법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연구소와 협력해 빠르게 성장하는 e스포츠 산업, 전문 인력, 법적 함의가 바르게 자리 잡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 대학 e스포츠 법 연구 센터의 소장 마틴 매티스 박사는 “실무, 학계는 별개가 되어서는 안된다.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며 “양측 모두 지속적, 생산적인 대화를 통해 연구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바른 e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유럽 지역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독일은 비(非) 유럽연합(EU) 선수들도 전용 비자를 이용하면 제한 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했다. 지난 2월에는 독일, 영국을 포함한 유럽 23개 국이 ‘유로피안 e스포츠 연맹(EEF)’을 설립해 게이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나섰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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