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 “내달 중폭 개각” 보도에 이례적 강력 부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오후 “다음달 외교·국방장관을 포함한 중폭 개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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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개각과 관련, “오늘부터 검토한다고 해도 개각은 최소 두 달이 걸린다. 추천을 받고 검증을 하고 청문회를 해야 한다”면서 “다음달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에 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개각과 청와대 개편 관련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강력 부인하는 입장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보통 지금까지 개각에 대해서 (청와대가) 구체적으로 ‘아니다’라고 확인한 건 많지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자리까지 나온 (개각 관련) 보도가 자칫 기정사실화 되면 공직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설명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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