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114만CGT…전년 동기 대비 62% 수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VLCC(초대형 건조한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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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중국이 우리나라를 누르고 또다시 선두를 차지했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14만CGT(61척)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2% 수준에 불과하다.
국가별 수주량은 중국이 73만CGT(38척, 64%)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23만CGT(8척, 20%)로 2위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러시아와 일본이 각각 6만5000CGT(7척), 5만5000CGT(2척)를 기록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S-Max급 유조선(30만CGT)과 A-Max급 유조선(48만CGT)은 전년 대비 발주가 각각 67%, 269% 증가했다.
하지만 초대형 유조선(VLCC), 컨테이너선 및 벌크선 발주량은 감소했다.
올해 들어 대형 LNG운반선(1만40000㎥ 이상) 발주는 아직 없으나, 지난달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이 계약을 시작하면서 대형 LNG 프로젝트에 대한 발주 기대감은 유효하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잔량은 3월 말 대비 1% 감소한 7307만CGT이며, 국가별로는 중국 2630만CGT(36%)에 이어 한국 2077만CGT(28%), 일본 1048만CGT(14%) 순이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떨어진 128포인트를 기록했다.
LNG운반선(1억8600만 달러), A-max 유조선(4850만 달러)은 지난달과 동일한 반면, 컨테이너선(1억45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9100만 달러)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투데이/한영대 기자(yeongda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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