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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토)

‘생활 속 거리두기’ 앞두고 文대통령, 중대본·어린이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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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코로나19 최전선 중대본에 “여러분의 성과”

어린이날 맞아서도 “참아준 덕에 코로나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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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가상공간 속에 마련된 청와대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특별 영상에 등장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가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한 이 영상은 온라인 교육을 받던 어린이가 가상공간에 구현된 청와대 내부로 ‘순간이동’을 해 대통령 부부를 만나 청와대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무리하는 날이기도 한 이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는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 중수본이 만들어진 지 100일째”라며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된 중수본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중대본으로 격상되어 운영됐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운영했다.

문 대통령은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라며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중대본의 역할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됐다”고 했다.

정부는 6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 문 대통령은 이를 놓고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만든 성과”라고 중대본을 추어올렸다. 이어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한다”며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감사 메시지와 함께 700인분의 과일·떡 도시락을 보내 격려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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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서는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에 더빙을 하며 어린이들과도 소통했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이 가족들이 함께 가상공간에서 청와대를 볼 수 있도록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청와대를 구현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잘 참아준 덕분에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다”며 “어른들도 여러분처럼 처음 겪어보는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당부했다. 김 여사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를 이기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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