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인스타 |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윤지오가 인터폴 적색 수배 중인 자신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전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게재했다.
그는 이와 함께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윤지오는 "정작 가해자들은 처벌받지 아니하고 증언자는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둔갑시킨 비겁한 사람들. 그들은 가해자들에 대해서 떠들지 않는다. 그들은 정작 고인과 관련이 전혀 없는 인물들이며 온갖 거짓으로 스피커 공격하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금과 관련해서는 사적으로 쓴 내역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며 "본인의 의지로 후원하였으나 보상을 요구하는 행위를 바라보며 끝까지 당신들이 얼마나 비참하고 무례한 행동을 했는지 똑바로 아시길 바란다"고 소리를 높였다.
윤지오는 "저는 인터폴 메인 오피스를 통해 적색수배에 대해 직접 확인 중이며, 현재까지는 한국 인터폴에서 적색수배 요청만 되었음이 확인됐다"며 현 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무탈하게 캐나다에서 앞으로 남은 공론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저에게 씌운 프레임은 시간이 흐를수록 진실로 나타날 것이며 허위사실에 동조한 모든 이들은 처벌을 받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서며 언론과 수사기관을 통해 고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윤지오 증언에 대한 신빙성 논란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를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박훈 변호사 역시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기 이르렀고 일부 후원자들은 후원금을 반환해달라며 후원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윤지오는 지난해 4월 캐나다로 급거 출국했고 이후 경찰은 윤지오에게 수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지오가 이를 거부하자 강제 송환 절차에 돌입했다. 인터폴 수배,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관계 당국에 요청했고 지난 11월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윤지오에 대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하지만 아직 윤지오는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황.
윤지오는 이런 상황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표현하며 항변했다. 사건의 진실을 공론화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히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지오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려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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