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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가 맺어준 인연' 농구 문성곤-피겨 곽민정, 내년 5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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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프로농구 선수 문성곤(왼쪽)과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곽민정이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문성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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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포워드 문성곤(27)과 피겨 국가대표 출신 곽민정(26)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문성곤과 곽민정은 1년 간 열애 끝에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성곤은 지난 시즌 프로농구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은 정상급 선수다. 곽민정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피겨퀸’ 김연아와 함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2015년 은퇴 후 현재 지도자 및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우연한 접촉사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민정이 주차장에서 문성곤의 차에 접촉사고를 내면서 만남이 시작됐다. 문성곤의 소속팀 KGC인삼공사의 홈구장은 안양실내체육관과 곽민정을 제자들을 지도하는 안양아이스링크는 서로 인접해있다.

문성곤은 곽민정을 보자마자 한 눈에 반했고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곽민정도 문성곤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문성곤은 “부모님께 인사드렸고 양가 상견례도 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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