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선수 케빈 더브라위너(29·벨기에)가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징계에 대해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맨시티는 2월15일(한국시간)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UEFA로부터 다음 2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징계를 받았다. 이에 맨시티는 징계 결과에 불복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더브라위너는 3일(한국시간) 벨기에 ‘HLN’과의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맨시티는 항소할 것이라고 했으며 100%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구단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 최후 결과가 나오면 고민하겠다. 1년이면 괜찮으나 2년이면 길다”라고 말했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징계에 대해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2015년 맨시티에 입단한 더브라위너는 전성기를 가구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FA컵 1회, 리그컵 4회 우승에 일조했다.
더브라위너는 또한 자신의 거취가 펩 과르디올라(49·스페인) 맨시티 감독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과의 계약 기간이 2021년까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이 끝날 때까지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취 여부는 그와 상관 없다. 여기에서 다른 감독과도 함께 한 적이 있다”라고 더브라위너가 답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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