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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39)가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과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첼시는 구단 통산 첫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2007-08시즌 당시 첼시는 준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UCL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첼시는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램파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양 팀은 후반전과 연장전 모두 득점 없이 마무리한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첼시는 호날두가 실축하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5번째 키커였던 테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 끝이었다. 하지만 테리는 공을 차기 직전 미끄러지면서 실축 하고 말았다. 결국 7번째 키커 아넬카까지 실축한 첼시는 준우승에 그쳤다.
영국 '토크 스포르트'는 1일 테리와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 스포르트'의 인터뷰를 인용해 "테리는 07-08 UCL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페널티킥 키커로 등장했다. 하지만 테리는 공을 차기 직전 미끄러졌고 빗맞은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테리는 당시 결승전 비화를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테리는 '비인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맨유와 결승전을 앞두고 승부차기를 대비해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했다. 경기장 중앙에서부터 페널티킥 스폿까지 걸어가는 연습을 했다. 2주 동안 그렇게 해왔고 심지어 파넨카킥(골대 한가운데를 향해 공의 아래를 찍어 차는 슛)까지 연습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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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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