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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시절 이청용, 09-10 시즌 EPL 유망주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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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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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이청용이 2009-10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빛냈던 최고의 유망주 중 한명에 선정됐다. 이를 보도한 영국 매체는 10년이 지난 현재 이청용의 근황도 소개했다.

영국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2009-10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젊은 선수들과 10년 후'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행했다. 이 매체는 '후스코어드닷컴'이 기록한 당시 U-21 선수들의 평점을 토대로 베스트11를 선정했다.

이청용은 오른쪽 미드필더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과 함께 펠라이니, 베일, 존스, 벤트너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최소 5회 이상 선발 출전했고, 시즌이 시작할 때 21세 이하였던 선수들에 한정해 베스트11를 꾸렸다. 이청용의 평점은 7점이었다.

'가디언'은 "게리 맥슨(당시 볼턴 감독)은 2009년, FC서울에서 뛰던 이청용과 계약했다. 이청용은 곧장 1군 출장 선수가 되었다. 비록 맥슨은 몇 달 후 경질됐지만 이청용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4골을 터트렸다. 2009-10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청용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고, 다음 시즌 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했다. 하지만 볼턴이 강등당하던 시즌 다리 골절 부상을 당했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몇 년을 보낸 후 2015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이후 분데스리가로 떠났고, 울산 현대 소속으로 K리그에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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