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강력하고 험한 새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노동의 시간'이라며 '경제위기 상황에서 더 중요해진 고용안정문제, 또 하나는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라고 밝혔다. 2020.5.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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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 차원의 '개헌 확대 논의' 관련 불필요한 오해를 조기 진화에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1일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시대정치 지형의 변화' 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 전 국회에 제출된 '국민발안개헌제'에 대해 가부를 묻는 절차를 들어가야 한다. 그 시한이 5월9일이다보니 그 전에 (문희상) 국회의장께서 본회의를 열고 절차를 따르자는 의지가 있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 차원의 개헌은 국민적 합의과정 없이 추진한다거나 이런 의심은 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개헌논의가 시작되긴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은 안맞는 이야기다. 총선 전부터 개헌 추진을 검토한 바 없다.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 원내대표가 올해 초 개헌 논의의 물꼬를 트면 좋겠다는 발언이 보도됐던점과 관련해 "그 시점에 제가 받은 질문은 개헌을 추진하냐는 거였고 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며 "만약 추진한다면 어떤 점을 검토하는 게 좋겠댜는 생각에 '이런 이런 주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개헌을 추진한다고 이야기한 적 없다. 오히려 (저쪽 진영에서) 불필요한 논란만 낳고 왜곡된 공격을 하는 것 같다"고 불편함을 나타냈다.
그는 앞으로의 개헌 논의 시작 시점 등에 대해 "검토해본 적 없다"며 "(다음 지보두의 역할인지 여부도) 제가 대답할 문제가 아니며, 우리당 차원에서 검토한 적 없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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