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019-2020시즌을 그대로 종료하자는 사람들이 있다는 뉴스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실상의 '가짜 뉴스' 판정을 내렸다.
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구단 관계자나 에이전트들이 시즌을 그대로 접기를 원한다는 뉴스를 봤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는 전날 미국 CNBC가 일부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의 의견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3월 중순 중단된 NBA 2019-2020시즌을 그대로 취소하고, 이제 다음 시즌 준비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보도한 뉴스에 대한 제임스의 반응이다.
제임스는 "안전이 보장되기만 하면 우리는 다시 시즌을 재개해 마치기를 원한다"며 "나도 그렇고 우리 팀 역시 준비가 됐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마크 큐번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는 1일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무관중 경기로는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현재 LA 레이커스가 49승 14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제임스로서는 시즌을 이어갈 동기 부여가 크다"며 "반면 15승 50패로 최하위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은 최근 '지금은 예년의 비시즌과 같은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고 상반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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