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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상황 알지만 말할 수 없다"

조선일보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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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상황 알지만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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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무슨 일이 진행되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30일(현지 시각)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서도 "나는 그저 지금 당장은 김정은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며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놓고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미국 정보당국은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이후 3주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지난달 21일 "우리는 모른다. 나는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27일에는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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