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캠프가 중단된 메이저리그, 재개될 시즌을 위한 '2차 캠프'는 어떤 모습일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토미 에드먼이 이에 대한 힌트를 줬다. 그는 30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단 돌아가면 12~15경기 정도 치를 것이라고 들었다. 그정도면 준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3월 중순 스프링캠프가 중단됐다. 미국 연방 정부와 각 주정부들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것을 제한하면서 선수들도 흩어졌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오프시즌 수준의 강도로 훈련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내야수 에드먼은 2차 캠프 계획에 대해 들은 내용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즌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다시 캠프를 열어야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에드먼의 말대로 12~15차례 시범경기를 갖는다면 이전 캠프보다는 짧은 기간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상황이 안정되고 공중보건 관계자들이 경기를 다시 열어도 좋다는 신호를 줄때를 대비해 여러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다. 2~3군데 중립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캠프 기간이 평소보다 짧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되찾는데 애를 먹을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에드먼은 "우리는 강속구부터 브레이킹볼까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계들이 있기에 보다 편하게 타석에서 라이브 피칭을 상대할 수 있다"며 타석 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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