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위안화 환율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재개 일정 발표로 코로나19 진정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소폭 오르고 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분(한국시간 4시3분) 시점에 위안화 환율은 전일보다 0.06% 오른 1달러=7.0771~7.0776위안으로 거래됐다.
옵쇼어 위안화 환율은 0.13% 상승한 1달러=7.0810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704위안으로 전일 1달러=7.0710위안 대비 0.0006위안, 0.008% 절상해 고시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이날 전인대 전체회의를 5월22일 연다고 공표했다.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인대가 성장과 재정 목표 등을 설정하는 중요한 정치경제 일정이기에 재개 발표로 경기자극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위안화를 계속 떠받칠 것으로 지적했다.
위안화 환율이 1달러=7위안대 밑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에선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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